2009년 9월 22일 화요일

내가 즐겨 쓰는 BlackBerry Application 8가지

블로그에 한 번 정리하면 좋겠다는 아이템이 떠오르면 To do list에 적어놓고는 하는데, 오늘은 그 중 하나를 써볼까 한다. 주제는 내가 즐겨 쓰는 BlackBerry Application이다. 그냥이 아니고 정말 '즐겨' 쓴다. 하루도 안 사용하는 날이 없을 정도이니 말이다. 이제, 이 app들이 없으면 어떻게 살까 싶다.  세계 Smart phone 시장은 24% 성장한 반면, 다른 휴대폰 시장은 4% 성장에 그쳤다는 기사를 어제 읽었다. 정말 Smart phone 쓰기 시작하면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 그래서 어제 Research In Motion과 Apple 주식을 샀다. :)

1. Google Maps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당연히 Google Maps. 한국에서도 LG Telecom에서 Google Maps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한국에 있을 때 콩나물(congnamul.com) 지도를 썼었는데, 그 때를 생각하면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 Google Maps는 lightweight인지라 로딩 시간도 무척 빠르다. BlackBerry Bold는 GPS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위치가 아주 정확하게 지도에 표시된다. Freeway 뿐 아니라 local road의 traffic도 표시되므로 출퇴근 시간이나 San Francisco로 갈 때는 traffic을 확인해서 우회하곤 한다. 또 한가지 유용한 건 restaurant 정보! 낯선 도시에 가서도 이걸 이용하면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별 네개, 별 다섯개 평점 찾아서 가면 항상 음식과 서비스에 감동하곤 했다.

2. Amazon
Amazon Prime membership에 가입한 나로서는 이보다 편리한 것이 없다. 전에는 뭔가 사고 싶으면 적어 두거나 기억해 뒀다가 shopping할 때 사고는 했다. 그렇게 하더라도 항상 shopping하고 나면 중요한 걸 빼먹는 바람에 후회하곤 했었고...
무엇보다 큰 건, shopping이 '일'이라는 것이다. 간단한 거 하나 사려고 해도 시간 소모가 크고, 특히 어디든 운전해서 가야 하는 캘리포니아에서는 더욱 그렇다.
Amazon prime에 가입한 후 이 application을 다운로드하고 나서는 이런 번거로움이 모두 사라졌다. Prime member라 일단 이틀 배송이 공짜인데다가, 'One click' 구매를 활성화해두었기때문에, 이제 뭔가 사고 싶은 게 생기면 즉시 Amazon 들어가서 버튼 한 번 누르면 끝이다. 이틀 후면 회사 1층 로비에 도착해 있다.
지난 주말에는 Borders에 가서 책을 구경했다. 맘에 드는 Piano Lesson책을 찾아서 살까 하다가 Amazon에서 확인해봤는데, 33불짜리 책이 Amazon에서는 23불이었다. 물론 배송은 무료. 10불이나 차이가 난다니 나도 놀랐다.
그러면서 감탄했다. 예전에는 서점에서 책을 구경하다 맘에 드는 게 있으면 사진을 찍거나 제목을 저장해뒀다가 나중에 온라인으로 주문하곤 했는데, 이제 이걸 가진 후에는 그런 게 사라졌다. 뭐든 그 자리에서 원클릭!
배송 추적도 물론 모바일로 할 수 있다. 필수적인 기능은 모두 여기 들어있으니, 가끔은 desktop에서 확인하는 것보다 더 간편하고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Amazon 주식도 사야겠다. :)

3. Facebook, UberTwitter
Social Networking... 이 두 application을 빼고는 말할 수 없다. Facebook 블랙베리 App은 정말 잘 만들어져 있어서 때로는 desktop app보다 더 편리하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단축키들..."S"를 누르면 status update, "F"누르면 friend 목록, 그리고 "W"를 누르면 wall posting이다.
블랙베리에서 사진 찍어서 facebook에 바로 업로드하는 건 당연하고, friend request나 wall posting은 대기화면에 바로 나타나니 즉각 반응
할 수 있어서 좋다.

UberTwitter 역시 아주 유용한 app. 지금은 twitter와 facebook 을 연동시켜 놓아 Twitter에 업데이트하면 즉시 facebook 에서도 status 메시지가 바뀐다. 이런 게 streamlined social networking.


4. Bloomberg
주식을 시작한 후부터 자주 쓰게 된 application인데, 역시나 BlackBerry interface에 최적화되어있다. 주가 추이 1일, 5
일, 1년 단위로 볼 수 있고, 주요 뉴스도 나오는데다 환율 정보까지 일목요연하게 나와서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면 이걸 먼저 보고, 퇴근할 때도 한 번씩 보곤 한다. 요즘 내가 보유한 주식들이 계속 오르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


5. The Wall Street Journal
Business School에 있을 때 Wall Street Journal이 항상 쌓여 있어 시간 여유가 있을 때는 카페에 앉아 신문을 읽고는 했는데, 이 공짜 app이 생긴 후부터는 굳이 WSJ를 구독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이것도 정말 BlackBerry 인터페이스에 잘 맞게 되어 있어 사용하기가 정말 편하다. 대부분의 기능을 단축키로 이용할 수 있다. 점점 이렇게 되니... paper로 된 것도 여전히 읽히기는 하지만, 차츰 구독자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6. Weather Eye
아주 대단한 건 아닌데, Weather application을 여러 가지 시도해 보다가 이게 가장 괜찮은 것 같아 이걸 쓰고 있다. 자동적으로 날씨 정보를 가져와서 업데이트하므로 굳이 클릭해서 들어가지 않더라도 날씨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실 California에서는 언제나 화씨 80도에 sunny이므로 이게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지만...  ;)




7. To do list
To do list 관리는 여기서 한다. Milksync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online 계정과 자동으로 sync가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priority 및 deadline도 정할 수가 있다. 할 일이 떠오를 때마다 기록해둘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다. 지금 이 블로그도 to do list에 들어있는 아이템 중 하나였다.


댓글 2개:

mahabanya :

블랙베리는 정말 비지니스맨을 위해 최적화된 모바일 장치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Sungmoon :

@mahabanya - 2009/09/23 14:17
저희 팀 사람들을 보면 100% 다 스마트폰 (Nokia, BlackBerry, iPhone)을 사용하고 있고, BlackBerry와 iPhone 비율은 반반 정도 됩니다. iPhone도 businessman에게 나쁘지는 않아요. 취향에 맞게 고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BlackBerry 써본 사람은 iPhone으로 잘 못갑니다. 그 반대도 아마 마찬가지일거에요.